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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5화 공주마마를 만나서 다행이에요

  • 소년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 긴 손가락으로 소녀를 이불 밑에서 끌어냈다. 소녀는 이미 얼굴이 붉어졌지만, 여전히 눈을 뜨지 않았다…
  •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 소년은 무거운 함 두 개를 유신단의 침대 곁에 옮겨 놓고서야 푸른 연기가 되어 사라졌다. 그 두 함에는 금과 은이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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