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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6화 훈장이 돈을 내며 가르쳐야 한다니!

  • 하지만 국자감은 줄곧 조정에 인재를 보내는 곳이므로 선평왕도 거절할 수 없었다.
  • 유신단은 대뜸 얼굴을 찡그렸다. 선평왕은 서둘러 설명했다.
  • “여학당의 사람을 빼앗으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냥 성인이 국자감에서 매일 한 시진씩만 가르치게 하는 것은 어떻겠느냐? 너 무슨 불만이 있으면 말해 보거라. 과인이 네가 원하는 것은 다 들어줄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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