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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4화 나한테는 뒷심이 있어!

  • 선평왕은 얼른 손을 내저었다.
  • “됐다. 신단이는 여학당을 꾸리고 싶어 하지 않느냐? 과인이 어찌 허락한단 말이냐? 선조께서는 절대 여학당을 열면 아니 된다고 금지령을 내리셨다. 게다가 조정 신하들도 거세게 반대할 것이야.”
  • 선평왕은 여학당에 대해 별로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유신단을 보면서 여인의 힘을 어렴풋이 알아차렸기 때문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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