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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1화 돌아갈 수 없다

  • "대표님!"
  • ".."
  • 그의 차가운 무표정에서 그 어떤 감정도 읽히지 않았다. 큰 키와 잘생긴 이목구비, 그리고 몸에 꼭 맡는 짙은 회색 정장을 입은 그는 타고난 우아함과 고귀함을 자아내 보는 사람들의 숨을 멎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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