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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3화 마음속의 악마

  • 그뿐만 아니라, 그녀가 마치 가슴에서 생생하게 도려져 나간 듯했다. 이 순간부터 정말로 자신과 그녀는 아무 관계도 없어진 듯한 느낌이었다.
  • 조시훈은 결국 자신이 어떻게 돌아왔는지도 알 수 없었다.
  • 정신을 차렸을 때, 이미 출항한 배 위, 자신의 선실 안에는 얇은 외투를 걸친 소녀가 그의 맞은편에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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