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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2화 결전 전의 새벽

  • 하서준은 아직 그녀를 놓아주지 않았다. 마치 손을 조금이라도 놓으면 그녀가 사라질 것처럼 이 두 시간 동안 그는 계속 그녀의 손을 잡고 있었다.
  • 그 말을 듣고 하서준은 고개를 살짝 돌려 그녀의 작고 아름다운 얼굴을 바라보았다.
  • "그날 휴게소에서 화장실을 간 게 그 이유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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