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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9화 훈장

  • 뒤에서 그녀를 안고 있던 남자는 그 말을 듣고 몸이 한 번 떨렸다. 그의 두 손은 금세 더욱 단단히 그녀를 끌어안았다.
  • "돌아왔어. 내가 돌아왔어. 미안해..."
  • "괜찮아, 신유. 내가 잘못했어. 화내지 마. 내가 너희 엄마를 만났어. 내가 그녀에게 설명할게. 그건 전부 내 잘못이야. 너랑은 상관없어. 내가 그녀에게 너를 더 잘 보살펴달라고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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