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화 다 죽여! 하나도 남기지 말고!
- “죄송합니다, 임 부인. 이 일은 저희 하혁이가 잘못했어요. 돌아가면 제가 제대로 혼쭐을 낼게요. 애가 사람을 때린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이든 다 잘못한 거죠.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가 혼낼 건 혼내고, 보상해야 할 건 다 보상해드릴게요.”
- 고여름은 단정한 자태로 어린이집 사무실에 서서 이 비서장 부인에게 사과를 하며 아주 진심 어린 태도로 돌아가서 하혁에게 교육을 하겠다고 말하고 있었다.
- 겉보기에는 아주 완벽한 학부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