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8화 저한테 덤터기를 씌우지 마세요!

• 그에게는 수많은 왕자와 공주, 왕손이 있지만, 그중에 신력을 지닌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 연 부인은 입가에 가벼운 미소가 떠올랐다.
• “주상께서 오늘 조금만 의지가 강하셨다면 제가 혹시 주상을 좀 높이 봤을지도 모릅니다. 주상은 권세를 위해 중전을 지키며 우리의 과거와 딸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래 살기 위해 중전도 버렸습니다. 지금은 또 왕실을 지키기 위해 저한테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하하, 주상은 원래 이렇게 이기적인 사람이었습니까?! 제가 왜 왕실을 지켜 주어야 합니까? 제가 왜 주상의 핏줄을 지켜 주어야 합니까? 주상은 정말 엉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