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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3화 난 이미 마음속에 그 사람이 없다

  • 그녀는 신을 벗어 바닥에 차 던지고 애벌레처럼 이불 밑으로 들어가 몸에 이불을 돌돌 감았다.
  • 곧이어 땀을 뻘뻘 흘리며 잠들었다.
  • 꿈속에서 끊임없이 발버둥을 쳤다. 마치 어딘가에 갇힌 것처럼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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