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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0화 신단이가 그렇게 장난이 심해 보여?

  • 역시…
  • 모두가 천둥이 울며 번갯불이 골산으로 떨어지는 장면을 멍하니 지켜보았다.
  • 번갯불이 하늘을 가르며 광풍이 불고 천둥이 끊임없이 울렸다. 천둥과 번갯불은 모두 골산을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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