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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3화 명씨 가문이 정말 내 손에서 망하는 것이냐?

  • 사동주는 궁금한 눈빛으로 유신단을 바라보았다.
  • “이 야명주가 주먹만큼 크구나. 이게 어디서 나온 것이냐?”
  • 사동주는 유신단의 주변을 한 바퀴 돌았다. 하지만 가방도 메지 않고 얇은 옷차림인 그녀는 야명주를 숨길 곳이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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