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2화 신단이는 이 둘째 올케를 인정했어요
- “우리는 유 장군을 딱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누가 눈을 뻔히 뜨고 자식이 죽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할 수 있겠습니까?”
- 할머니는 울면서 말했다.
- “우리는 북초에 해를 끼치고 싶지 않습니다. 애꿎은 사람을 해롭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역사의 죄인이 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는 죄인의 후손입니다. 우리도 세상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다 이기적인 마음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만은 살길을 마련해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