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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4화 어쩐지 익숙한 느낌이 들더라니

  • “부장품만 가져가면 됐지 어찌 지하 궁전을 이리 망가뜨릴 수 있단 말이냐?”
  • 유현철은 분노가 솟구쳤다.
  • “우리 고성은 원래 유배지였습니다. 그래서 여기 사는 사람은 대부분 죄를 지은 신하와 죄인의 후손입니다. 이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그럭저럭 산다는 생각으로 물불을 가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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