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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화 타고난 음기의 몸

  • “예쁜 이름이구나. 네 누이는 뭘 먹어? 이따가 점심 먹을 때 나랑 같은 식탁에 앉자.”
  • 이광제는 유보름이 유신단을 제대로 돌보지 못할까 봐 저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 넷째 왕자는 의아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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