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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2화 그때 소승은 눈이 멀지 않았습니다!

  • “신단아, 부들방석을 찾아 앉자꾸나.”
  • 허경심은 유신단을 데리고 자리를 찾아 앉았다. 마침 그녀들이 앉은 바로 옆에 장공주와 정서대군 부부인이 있었다.
  • 부부인은 거북해서 기침을 살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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