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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0화 아가씨가 잃어졌어요!

  • 그녀는 또 서툴게 양말과 신발을 신고 갈아입을 옷을 한 보따리 싼 뒤 입을 삐죽거렸다.
  • “흥, 난 혼자 나가 떠돌아다닐 거야. 정처 없이 떠돌아다닐 거야! 난 스스로 나를 먹여 살릴 수 있어. 넝마주이를 해도 먹고 살 수 있어.”
  • 두 살밖에 안 된 아기는 화가 나서 가출하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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