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5화 또 누구의 시를 베낀 것이냐!
- “난 18년 동안 그 사람만 바라보며 그 사람의 아들딸을 낳아 혼자 키웠는데 아이들만 데려가겠다니?”
- 배금실은 화가 나서 진작 이성을 잃었다.
- “허씨가 가겠다면 보내면 되는 게 아니냐? 아이들을 데려가겠다면 차라리 잘된 게 아니냐? 그러면 나한테 걸림돌도 없는 게 아니냐?! 유원택, 나를 따돌리려고?! 경준아, 네가 좀 이 어미의 울분을 풀어다오. 어미는 너희 남매를 위해 온갖 비난을 다 받고 온갖 욕을 다 먹었느니라. 이제는 어미한테 너희밖에 없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