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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화 내가 선녀를 낳았구나

  • “아이고 마님, 성북에 불이 났어요. 벼락이 사람을 쳤대요.”
  • 밖에서 어린 계집종이 소리를 질렀다.
  • 허씨는 놀라서 눈을 깜빡이며 슬픔도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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