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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5화 분노하다

  • 희끗희끗하던 허경심의 머리카락에 빛이 돌았다. 두 눈은 다시 밝게 빛났고 볼은 발그레해 생기가 가득했다.
  • 동철은 눈시울이 붉어졌다. 허경심을 설득하려 했던 그는 목구멍까지 차오른 말을 삼켰다.
  • ‘경심이가 행복하면 그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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