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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9화 약속 지켜줘

  • 허경심은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닦았다.
  • “걱정하지 말거라. 다들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너도... 너도 아무 생각 말 거라. 다 지나갈 것이다. 다 잘될 것이다. 북초는 이미 조정에서 1급 경계령을 내렸다. 전하께서 이미 허락하셨어. 우린 어떻게든 이 고난을 무사히 넘을 수 있을 것이다. 너만 무사하면 된다...”
  • 허경심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하지만 절망스러운 마음을 딸에게 보일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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