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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8화 애끓는 모정

  • 수많은 백성이 지켜보고 있었다. 한천은 마음속에서 들끓는 분노와 살의를 감추고 ‘자비로운 신’의 표정을 지어야만 했다.
  • “이 모든 것은 악령이 인간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인간계에 멸세의 악령이 깃든 것, 그것이 곧 죄의 근원이다. 세상이 어지러워진 것은 모두 그녀에게서 비롯되었다.”
  • 한천은 인간 세상에 벌어진 비극이 안타깝다는 듯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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