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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3화 붉은 예복을 입은 소년

  • 진국공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른 새벽부터 국공부 대문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 “국공 어르신께서 평생 나라와 백성을 위해 헌신하셨으니 우리도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려야죠.”
  • “그래요, 다 함께 어르신을 끝까지 배웅해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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