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0화 봉오의 고충

• 민아가 뒤에서 중얼거렸다.
• “아이가 가난하다고 비웃지 마라. 소년이 가난하다고 비웃지 마라. 중년이 가난하다고 비웃지 마라. 노인이 가난하다고 비웃지 마라.”
• 동향선은 고개를 돌리고 민아를 노려보았다. 그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더니 방으로 뛰어들어가 침대에 얼굴을 묻고 소리 내어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