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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화 폐병이에요

  • 궁문이 열리자마자 늙은 어멈 하나가 싱글벙글 웃으며 걸어 나왔다.
  • 장공주의 사람인 이 어멈은 궁 안에서 꽤 신망이 높았다.
  • 그녀는 종종걸음으로 명부들의 곁을 지나 곧장 허경심의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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