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69화 여학당에 가서 훈장 노릇을 하는 놈은 개자식이야!
- “그 사람들은 은혜도 몰라요. 그들은 애초에 아가씨께서 자기들을 위해 학당을 세우실 때는 어질다고 칭찬하다가 오늘은 여학당을 세운다고 하니 여인이 무슨 글을 배울 자격이 있느냐고, 성인과 학당을 더럽힐 뿐이라고 비아냥거리고 있어요! 결국 그 사람들은 자기 이익밖에 몰라요!”
- 유신단은 아무 말 없이 동향선을 안고 밖으로 나갔다.
- 동희는 유신단이 무슨 쓸데없는 소리를 듣게 될까 봐 발을 동동 구르다가 곧바로 따라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