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5화 더러운 인간
- 그는 연달아 고시목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 대표님, 제가 이미 그 녀석을 제대로 혼내줬어요. 아직 어린애니까 한 번만 봐주세요. 만약 아직도 화가 안 풀리셨다면, 제가 집에 돌아가서 다리라도 부러뜨릴게요. 제가 꼭 이놈이 반성하게 만들겠습니다. 대표님은 너그러우신 분이시니, 우리 우씨 가문을 이번 한번만 용서해주십시오. 앞으로는 제가 이놈을 꼭 잘 가르치고, 다시는 사고 안 치게 하겠습니다!”
- 한쪽에 서 있던 고경수는 속이 뒤집힐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