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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화 친구가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아

  • 나는 원래 권승의 털털한 성격으로 나의 고민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가 의외로 세심할 줄 생각지도 못했다.
  • “상아 씨가 고르지 못하겠으면 제가 주문할게요.”
  • 권승은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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