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235화 뜻밖의 소문

  • 다음날, 알람시계가 나를 잠에서 깨웠다. 어제 밤새 서진 도련님과 실랑이를 한 탓인지 온몸이 쑤시고 피곤했다. 옆에 있는 빈자리를 보자 나는 서진 도련님이 벌써 일어나서 출근했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 오늘 MIX에 새로운 업무 변동이 있어서 그는 그쪽에 가봐야 한다고 했다. 그의 정력은 왜 이렇게 좋은 거람? 나는 마음속으로 은근히 아쉬워했다.
  • 또다시 알람이 울리기 시작했다. 이 짧은 5분 동안 무수한 생각들이 나의 뇌리를 스쳐 지나갔는데 대부분은 어차피 박운그룹을 떠나야 할 바에는 누워서 푹 자고 다시 꿈나라로 가는 게 더 나을 거라는 생각이었다.
  • 하지만 사무실 책상 위에 쌓인 보고서를 생각하니 한숨이 나왔다. 하루 중이 되면 하루 종을 치게 된다고 어쨌든 나는 며칠을 계속 버텨야 했다. 머릿속의 이성적인 생각은 결국 게으른 생각을 이겼고 나는 마음을 먹고는 침대에서 일어났다.
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
포켓노블 앱으로 Go
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