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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화 난감함의 극치

  • 내가 기분을 잘 다스린 덕분인지는 몰라도 그 후로 나는 Sandy 때문에 슬퍼하지 않았다. 차 안은 점차 조용함을 되찾기 시작했다. Sandy의 목소리 외에는 그녀의 말에 대답을 해주는 이는 거의 없었다. 천천히 그녀도 흥미를 잃고 말을 하지 않고 조용히 제 자리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생각에 잠겼다.
  • 강남은 우리를 데리고 라멘을 먹으러 가지 않았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라멘을 먹을 수 있냐며 유명한 이자카야로 우리를 데려갔다. 가게는 크지 않았지만 많은 손님들로 북적거렸다. 강남이 미리 예약을 한 덕분에 우리는 들어서자마자 룸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 이 가게는 오래돼 보이는 것 말고는 다른 특별하다 할만한 점을 찾을 수 없었다. 인테리어만 봐도 오래된 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래된 집이니 음식도 맛있을 것 같았다. 나는 일본 여행에서의 첫 끼가 점점 더 기대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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