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화 외삼촌의 충고

• 나는 문을 두드리고 조용히 기다렸다. 외삼촌 댁에 미리 알리지 않고 찾아온 거라 그들이 집에 있는지도 알 수 없었다. 기다리는 동안 나는 속으로 고향에 가까워질수록 두려움이 밀려오는 듯한 괴로움이 생겼다.
• “네, 나가요. 누구세요?”
• 익숙한 목소리가 멀리서부터 가까워졌는데 나는 긴장된 마음을 억누르고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