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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화 죄송해요

  • 서진 도련님이 더는 추궁하지 않자 나는 그제야 마음이 놓였다. 지금 나를 머리 아프게 하는 일은 단 한 가지였고 그 문제는 서진 도련님은 날 도와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었다.
  • 나는 침대에 앉아 두 다리를 감싸고 불쌍하게 서진 도련님을 쳐다보며 말을 하지 못했다.
  • “말해, 무슨 일인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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