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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화 쓸데없는 일에 참견하지 마

  • 서진 도련님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더니 눈빛이 한결 부드러워졌다. 그는 손을 내밀어 커피를 받더니 입가로 가져가서 한 모금 마셨다. 그의 눈빛에서 내가 내린 커피에 아주 만족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커피 맛있게 내렸네.”
  • 그는 커피잔을 옆에 내려놓더니 나지막한 목소리로 부드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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