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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3화 되돌아보는 시간

  • 재무팀으로 다시 돌아가는 하루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힘들었고 동료들은 나에게 둘러앉아 이것저것 물었는데 그중에는 남의 일에 참견하기 좋아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그들은 조심스럽게 황유이가 무슨 수작을 부린 탓에 내가 화가 치밀어 다시 돌아온 게 아니냐고 물었다. 나는 그저 고개를 가로저으며 영업팀의 명성이 높으니 공격을 받기도 쉽다고 웃으며 말했고 그곳은 내가 있을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말을 붙였다. 그 말에 동료들은 아마도 내가 황유이와 경쟁할 수 있는 실력이 안되어 돌아온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였다.
  • 그러자 동료들이 나를 바라보던 눈빛은 곤혹스러움으로부터 동정으로 바뀌게 되였고 결국 한탄하며 말했다.
  • “상아 씨, 여기에서 근무할 수 있는 날들을 소중히 여겨. 아마 그렇게 길지는 않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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