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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화 여자는 그림과 같아

  • 그날 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서진 도련님은 날 놀리는 것을 즐기기라도 하는 듯 그에 의해 귀까지 빨개지는 것을 볼 때마다 기분이 아주 좋아 보였다.
  • 한동안 우리는 이런 식으로 매일 밤을 보냈다.
  • 심지어 훗날 그의 품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잠드는 것이 어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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