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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화 마음을 정리하다

  • 한참이 지난 뒤 차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려왔고 보지 않아도 진 기사가 돌아왔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러더니 서진 도련님이 커다란 수건을 나한테 던져주는 바람에 나는 깜짝 놀랐다.
  • 진 기사는 어색하고 딱딱한 분위기를 풀고 싶은지 웃으며 말했다.
  • “상아 아가씨, 서진 도련님께서 가는 데 너무 오래 걸릴 겉 같은데 상아 아가씨가 그동안 감기라도 걸리실까 걱정되셔서 저더러 수건을 사 오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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