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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화 상아야, 우리 같이 있자

  • “제가 언제 얼굴이 빨개졌다고 그래요.”
  • 나는 덤덤한 척 말을 툭 뱉고는 어색하게 고개를 돌렸다.
  • 우리 둘 사이에서는 썸의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마치 서진 도련님의 그윽한 미소처럼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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