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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화 그녀의 마지막 지푸라기

  • 난 마지노선이 없을 정도로 포용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물에 빠져 죽을 뻔했던 그날 여름이의 무관심하던 태도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그래서 지금 여름이가 내 앞에서 불쌍한 척 울어도 딱히 마음이 아프지 않았다.
  • 난 방안에 천천히 들어가 앉았다. 그리고 국화차를 조금 따랐다.
  • 요즘 속열이 심해 부쩍 자주 머리가 아파서 국화차가 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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