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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화 박 씨 저택 입성

  • 박 씨 가문으로 향하는 길, 워낙 말수가 적은 도련님이었지만 오늘은 더더욱 조용했다. 나도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어차피 조금 있다가 집에 가면 그의 집에 가족이 몇 명이나 있는지 다들 어떤 성격인지 알 수 있을 테니까. 그리고 그의 가족들이 모두 나한테 차갑게 대한다고 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난 그저 도련님의 사랑하는 여자를 연기할 뿐 다른 건 생각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 도련님의 집은 심플한 인테리어였지만 그의 본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박 씨 저택은 조용한 도로변에 위치한 단독 별장이었다. 슬쩍 쳐다만 보아도 이 집이 얼마나 화려한지 알 수 있었다.
  • 오늘 진 기사를 부르지 않고 직접 운전했다. 조수석에 앉아 난 집사가 별장의 대문을 여는 걸 바라보았다. 도련님의 차가 멈추고 집사는 우리 두 사람을 저택으로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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