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화 추악한 진실
- 서진 도련님의 휴대폰 벨 소리가 끊임없이 울렸고 화면에 표시된 이름을 보더니 진 기사는 그분은 서진 도련님의 중요한 고객이라고 했다. 그는 나를 보고 있었고 나더러 휴대폰을 서진 도련님에게 가져다드리라는 뜻인 것 같았다.
- 난 두려웠다. 서진 도련님이 어머님과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는 상황에 내가 감히 가서 그들을 방해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 고객은 계속 전화를 했고 진 기사는 나를 재촉했다.
- “우상아 씨, 서진 도련님은 사업을 제일 중요시하는 사람이에요. 만약 이 전화를 놓쳐서 도련님이 손해를 본다면 우리 둘 다 책임질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