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2화 생일파티에 참석하다
- 도련님과 소이현 사이에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알기 전까지 나는 언제나 그 사정을 똑똑히 알고 싶었지만 진실이 밝혀진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흥미가 없게 되였다.
- 토요일에 열리는 생일 파티는 어김없이 찾아왔다. 서진 도련님은 저녁식사 두 시간 전에 자기와 함께 소이현의 생일 파티에 참가하자고 나에게 말했다. 나는 서진 도련님이 그들이 약속한 대로 정시에 갈 것을 알고 일찌감치 단장했다.
- 나는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바라보았다. 오늘 나는 길고 편안한 조끼치마를 입었고 팔만 빼고 자신을 꽁꽁 감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