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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0화 내 눈빛이 내 마음을 폭로시켰다

  • 박 씨 어르신과 사모님은 무대 위로 올라갔는데 무대 아래 하객의 눈높이에서 볼 때 이 노부부는 확실히 사람들의 부러움을 자아내는 건 사실이었다. 당연히 이는 그들 두 분 연기력이 뛰어나기 때문이었는데 눈에 보이는 사소한 움직임도 사람들에게 의심의 여지가 없게 만들기 때문이었다.
  • 처음 시작할 때 나는 박 씨 어르신과 사모님 사이의 눈빛 교환마저 좀 차갑고 생소하게 느껴졌는데 지금에 와서야 아까는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연기하기 귀찮았을 뿐이라는 걸 알게 됐다. 하지만 지금 그들의 눈에 비친 사랑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거의 녹여버릴 정도였다.
  • 나는 그들에게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스타가 작품 하나를 연기하는 데는 몇 개월밖에 걸리지 않지만 박 씨 어르신과 사모님은 뜻밖에도 작품 하나를 평생 연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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