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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화 두 사람의 꿍꿍이

  • 외삼촌 집에 도착한 나는 오늘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눈치챘다. 오빠는 나에게 과하게 친절했고 외숙모도 마찬가지였다. 외삼촌도 두 사람의 그런 태도가 만족스러운지 흐뭇한 미소를 짓고 계셨다. 난 분명 나한테 부탁할 게 있는 거라고 난 추측했다.
  • 역시나 외삼촌이 요리를 더 가지러 주방으로 돌아가자마자 기태는 본색을 드러냈다.
  • 그는 나를 베란다로 끌고 가더니 히죽히죽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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