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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7화 천하의 바보

  • “아까는 급히 물어보는 바람에 저도 모르게 그렇게 불러버렸네요.”
  • 짓궂은 표정으로 육은성을 바라보던 나지안은 육은성의 이상한 해명에 얼굴에 걸렸던 미소가 그대로 굳어버렸다.
  • 그리고 바로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작은 귀도, 매끈하고 가녀린 목도 전부 빨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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