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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7화 상대가 안 돼

  • 구용진이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자, 기존에 낙설대진을 두렵게 생각하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웃음을 터뜨렸다. 낙설제국의 병사들도 흩어지기 시작했다.
  • 천지를 뒤흔드는 비명이 석양을 가르면서 저물녘을 피로 물들였다.
  • "천수제군, 생각지도 못했어요, 당신이 신화제국과 손을 잡을 줄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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