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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3화 굉장한 검술

  • 토템 오 씨 가문에서 겪었던 일들이 떠오르자, 육은성의 입가에 차가운 미소가 어렸다. 소위 토템이란 이름으로 숭배받는 존재들은 실상 흉악한 괴수에 지나지 않았다.
  • 그렇다면 이른바 명문 가문이란 것도 결국은 괴수에게 영혼을 팔아넘긴 가련한 노예들일 뿐이었다.
  • 얼마나 비참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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