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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화 하은경의 배신

  • “아직도 그런 파렴치한 짓을 하는 사람이 있어?”
  • 하은평은 눈동자를 굴리더니 말했다.
  • “제 생각엔 어떤 사람이든 스승님께서 일단 체면을 세워주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새 한의원이 개업할 때 스승님께서 직접 가셔서 그 생각 없는 놈들을 잘 일깨워주시면 육은성 씨에게 자연스럽게 인정을 한번 베푸신 게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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