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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7화 분노의 윤비

  • “외손자?”
  • 윤가을이 피식 웃었다.
  • “그 자식 죽었으면 하는 우리 아버지야. 언니가 너 임신할 때, 수련을 핑계로 몰래 낳았어. 그때 우리 아버지는 아무것도 모르셨고, 언니는 나한테만 말했어. 그래서 우리 아버지한테 넌 그냥 악종일 뿐이야. 외손자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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