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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4화 시신조차 남지 않았다

  • 남자의 시체를 처리한 후, 육은성은 여선우와 염정인에게 말했다.
  • "누나들도 그린별장에서 빨리 떠나."
  • "응, 우리는 먼저 성도에 가서 잠시 머무를게. 네가 돌아올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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