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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6화 진실

  • 윤가을이 잠시 멈칫하다 풍자의 의미가 가득한 얼굴로 육은성을 바라봤다.
  • 육은성은 아무 말 없이 주먹만 꽉 잡고 있었다. 날카롭지 못한 손톱은 손바닥에 반달 모양의 상처를 남겼고, 그 상처로 핏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 그는 어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타살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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